관리 메뉴

바람이 분다

내안에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 본문

▶ Poem/좋은글

내안에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

호랑가시 2012. 2. 28. 16:30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닙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작 내 마음속에 있을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또 다른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내 안에 공존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도, 미움도
상대방보다는 내가 먼저 내 마음이
먼저 만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먼저
마음의 벽을 쌓고 오해를 만들고
사소한 일에 미움을 만든 건 아닐까요.
내 안의 미움을 먼저 털어내야
사랑이 깃드는 것.
그것이 진정 나 자신과
상대를 위한 것입니다.

내 안에 많은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 Poem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요  (0) 2012.04.01
늦은 꽃  (0) 2012.03.28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0) 2012.02.16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0) 2012.01.31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0)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