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스크랩] 협동조합, 세가지를 기억하라! 본문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 사회,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다."
협동조합은 조직 원리와 의사 결정 방식, 마케팅 포인트, 다른 회사와 관계 맺는 방식이 개인 사업이나 주식회사와는 다르다.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도 다르다. 협동조합은 단순한 돈벌이 외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심지어 협동조합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도록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나는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에서 협동조합을 만들면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기업으로서 성공해야 한다. 둘째, 조합원을 만족시켜야 한다. 셋째, 지역 사회 전체에 도움이 돼야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이 중 한 마리 토끼를 잡기도 어렵다. 하지만 협동조합은 적어도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걸 지향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협동조합이 이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협동조합, 이 세 가지를 기억하라!"
첫째, 해당 협동조합이 사람들의 절실한 요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를 점검하라. 준비 중인 협동조합이 성립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요건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에 기반을 둔 협동조합을 만들려고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주체들의 요구가 있는가 또 그 요구가 절실한가 이 질문에 답이 있어야 한다.
둘째, 해당 협동조합의 사업 계획이 현실성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주체들의 욕구가 있더라도, 실제로 기업으로서 성립하고 작동하는가는 다른 문제다. 현실성이 있는 비즈니스인지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으면, 좋은 뜻을 가졌더라도 시도해봐야 망한다. 이런 협동조합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셋째, 소통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소통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능하면 작은 규모로 협동조합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규모를 넓혀 가는 걸 권한다. 특히 협동조합을 주도적으로 만들려는 분들이 조합원과의 소통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좋은 일을 한다고 시작해 사람을 규합하고, 사업 계획도 세웠는데 소통에서 부딪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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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레시안닷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315093830&Sectio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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