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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최고가 경신..

호랑가시 2011. 3. 24. 22:30

국내휘발유가격이 이상한것같습니다.

국제유가는 내렷다 올랐다 하는데..

국내에서는 내릴줄모르고 올라가기만하니 도데체 어떻게 된일인지?

운전하고 다니시는분들 허리가 휘어지네요...ㅠ

.

 

휘발유 최고가 경신 ‘한국만’…3가지 궁금증

한국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다. 그래서 국내 기름값은 국제 가격과 연동되어 움직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국제 가격은 떨어지는데 국내 가격은 계속 오른다. 유독 한국에서만 그렇다. 이상한 기름값이다. 더 이상한 건 왜 그런지 이유도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정부, 정유사, 주유소의 ‘네 탓’ 공방 속에 유가를 둘러싼 의문점은 더욱 커져갈 뿐이다. 골병 드는 건 소비자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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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65일간 하루도 안 빼고 올랐다

지난 23일 주유소의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09원 오른 L(리터)당 1960.24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油價)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이 매일 집계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기준)은 작년 10월 10일 전날보다 0.11원 오른 1693.73원을 기록한 후 165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올랐다. "주유소 갈 때마다 휘발유값이 올라 이제는 기름 넣기가 겁난다"는 운전자들 얘기가 결코 엄살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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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석유관련세금 

2009년도 국세청 및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로 수입된 원유= 총 8억4188만배럴=  64조 5639억원


1. 원유에 부과된 관세= 1조 4472억원 (관세 3% 부과)
2. [원유수입액+관세]* 부가가치세10% = 총 6조 6011억원

3. 교통에너지환경세= 휘발유 5조3845억원, 경유 6조 9458억원 = 총 12조 3860억원

4. 교육세와 주행세= 1조7979억원+ 3조4537억원

5. 휘발유와 경유가 시중 판매시 10%의 부가가치세= 약 1조 9600억원 가량

 

즉 원유수입에서 시중 판매까지 붙는 세금을 모두 합치면 27조 646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9년 세수가 209조 7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세수의 무려 13.2%가 석유관련세금인 셈이다.

 

<참고>

3. 원유를 가공해 휘발유나 경유로 판매하게 될 때 또 다시 각종 세금이 붙는다.
대표적인게 교통에너지환경세, 기본세율은 ℓ당 휘발유 475원, 경유 340원
기본세율에 ±30%내에서 탄력세율 적용/ 현재 탄력세율은 휘발유 11.4%, 경유 10.3%

4. 교육세와 주행세가 추가된다. 교육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15%, 주행세는 26%다.

 

 

L당 휘발유 세금


2009-04월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의 주유소 평균 세전 공급가는 L당 548.78원인 반면,

주유소소 판매 가격은 1530.45원으로 L당 981.67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는 유동단계를 거치면서 세금과 주유소 마진등이 붙기 때문, 휘발유 1L에 붙는 세금은

교통세 514원,
교육세 77.1원
주행세 154.2원
부가가치세 129.41원 등 총 874.1원에 달한다.

 

원유 수입단계에서 붙는 관세와 주유소 판매 과정에서 붙는 부가가치세(9.72원) 까지 합치면 세금은 900원에 가깝다.

여기에 주유소의 유통 마진이 L당 97.24원 추가 된다.
주유소 마진은 작년 말 125원에서 올초 40~70원 대로 떨어 졌다 다시 급증하고있다.
올들어 정유사 세전 공급가와 주유소 가격과의 차이는 1월 L당 909.07에서 지난달 981.67원으로 커졌다. 정유사들도 주유소에 공급하기 전에 L당 20원 정도의 마진을 붙여 판매한다. 그 결과 휘발유 L당 원가(520~530원)에 비해 최종 공급가격이 3배 정도 높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