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em/좋은글
자네와 난 영원한 친구
호랑가시
2009. 10. 15. 00:25
글 / 도현금
친구! 어떻게 지냈나?
힘들진 않았나?
세상살이 다 그런 거지만
그래도 자네 곁엔
이렇게 여기 친구가 있잖나.
자네와 난 항상
곁에 있거나 멀리 있어도
그리울 때나 즐거울 때도
괴롭고 울적할 때도
언제라도 서로의 인생얘기
나눌 수 있는 친구이니까.
서로가 없으면 허전해서
죽을 것 같은 그런 친구로
항상 서로의 곁에 있기로 했잖아!
우린 언제나 좋고 다정한
편한 친구 사이 이니까.
세상사 온갖 시름 다 달래며
옛날 어릴 적 구수한
고향 얘기 나눌 수 있는
허물없는 편한 사이 아닌가?
언제나 영원한 우정의
마음의 텃밭을 가꾸면서
따뜻한 사랑과 끈끈한 온정으로
서로를 안아서 감싸 줄 수 있는
찡-하구 눈물 흘리는 덧없는
친구로 영원히 살아 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