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스파우즈 (Office Spouse)
당신은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나요?
오피스 스파우즈(Office Spouse, 직장 내 배우자)는 직장 내에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을 이르는 말로
직장 내에서 연인이나 부부처럼 마음을 터놓고 지내며 서로를 잘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동료를 통칭한다.
상대에 따라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또는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강한 동료애를 느끼나 이성적, 신체적 욕망이 없는 관계를 유지하지만 기혼자들의 경우 외도의 상대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퇴임한 미국 대통령 부시의 경우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나 카렌 휴즈 전 국무부 차관, 해리엇 마이어스
전 백악관법률고문 등이 부시의 오피스 와이프로 활동했으며, 라이스 국무장관의 경우 공식석상에서
부시를 남편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한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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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영됐던 SBS드라마 '시티홀'
신미래(김선아), 조국(차승원), 이정도(이형철)..
신미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한 '이정도' 그는 전형적인 오피스 허즈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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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다.
업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중압감은 사무실로 가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회사에 정나미가 떨어지게 한다.
회사가 재미있어서 다니는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회사란 것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부서로 이루어진 집단이기에 의견의 차이와 대립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기에 업무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참기힘든 고문이라 할수있다.
사회활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사실 집보다 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마음을 나눌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는 것은
커다란 힘이 되며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할 수있는 힘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직장뿐 아니라 단체, 동아리, 친구모임 등 사회활동을 하는 이라면 모두가 해당되지않나싶다.
중요한것은 가까운 오피스 스파우즈라고 할지라도 이들을 가벼이 대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주변을 보면 얌체족처럼 본인이 아쉬울땐 찾다가도 상대방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이들이 많다.
내가 그들에게도 좋은 오피스 스파우즈가 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
◆ '오피스 스파우즈'와 '사내커플'의 사이
최근 직장에서는 성별이 다른 동료와 이성적 감정 없이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커플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배우자만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해서 '오피스 스파우즈'(office spouse · 회사 내 배우자) 라고 불린다. 여성은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남성은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라고 일컬어진다. 이들이 사내커플과 다른 점은 이성적인 면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점. 다만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고민 등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사이다. 최근 오피스 스파우즈는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3명이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다고 대답했다. 오피스 스파우즈가 사내커플과 다른 것은 이성적인 감정이 개입하느냐 여부다. 그렇지만 결혼적령기의 남녀가 만날 경우 오피스 스파우즈가 사내커플로 '발전'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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